"계면활성제 원료 원유 비중 최대 20% 줄일 것"

P&G, 원유 대안으로 팜유·코코넛에 눈돌려
2007.01.22 11:04

P&G, 원유 대안으로 팜유·코코넛에 눈돌려
"계면활성제 원료 원유 비중 최대 20% 줄일 것"
입력 : 2005.10.05 08:21
[이데일리 홍정민기자] 세계 최대의 소비재업체인 P&G가 제품 생산 원료로 쓰이는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팜유와 코코넛 재배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(FT)가 4일(현지시간) 보도했다.

보도에 따르면 P&G는 향후 3~5년동안 `타이드` 세제와 헤드&숄더 샴푸 등 제품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 원료인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최대 20%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. 대신 팜유와 코코넛 오일 재배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.

P&G는 계면활성제 생산에 있어 이들 원료가 원유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, 지난 90년대 이후 이 대체재들을 이용한 계면활성제를 시험삼아 생산한 바 있다. 이와 함께 주원료 다양화를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.

AG 래플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(CEO)는 "이 부분(원료 다양화)이 계면활성제에 있어 우리의 가장 큰 취약점"이라고 말했다.

P&G는 지난해 팜유와 코코넛유로 알콜을 생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`대규모 투자`를 단행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와는 합작사를 설립한 상태다.

클레이턴 댈리 최고재무책임자(CFO)는 델리는 "계면활성제의 상당부분이 원유로부터 생산되지만 이같은 화학물질은 팜유 등 우리가 `천연` 재료라고 부르는 것으로부터도 생산될 수 있다"고 말했다.

한편 최근 씨티그룹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총 마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P&G에 대한 투자의견을 `매수`에서 `보유`로 내렸다.

씨티그룹은 "원료와 포장재료가 P&G 제품생산 비용의 약 50%를 차지하는데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올 회계연도에 총 마진이 0.2%포인트 줄어드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"이라고 설명했다.
이데일리 홍정민 기자 jmhong@

by team0010 | 2007/03/11 00:19 | 기본테마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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